20100320 - 생후530일 : 필리핀 가족 어학연수 31일째, 너무나 재미있었던 ELSA어학원 체육대회

20100320 - 생후530일(토)

오늘 있었던 일

1. ELSA어학원 체육대회

와이프팀이다. 웬만하면 부부인데 한팀으로 해주지. 지금 사진보니 그립네 ㅋㅋ

한솔양도 체육대회 관람준비 끝!!

체육대회는 평소에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이용해서 진행이 되었다. 다들 매일 당구치고 해서 그런지 실력들이 좋다. 뭐 공부아니면 할께 운동뿐이 없으니... ㅋㅋ

와이프도 한자리 차지하고 나섰다. 다들 타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ㅋㅋ 한솔양 왜이렇게 싫어하시는지 너무 까칠. 이언니는 청와대 경호원 출신 ㄷㄷㄷ 그래서 솔이가 무서워 하나보다.

사람수가 적어 모든 종목에 다 참가 ㅋㅋ 근데 정작 우리팀이였던 원어민 선생님 이름도 모른다는... 으흐흐

나름 열심히 했는데 졌다. -.-

한솔양이 제일 잘할 수 있는건 역시 먹는거 ㅋㅋ 1등 인정!!

지고 있는 아빠를 안쓰럽게 보고 있는거 같은 솔이

다들 농구삼매경에 빠졌다.

필리핀 친구들 농구하나 만큼은 정말 잘한다. 뭐 일반인도 선수급이라고 보면 될 듯. 아마 우리팀이 우승했었던거 같은데... 맞나? 솔이아빠 찾아보세요. -.-

우리팀 에이스 호세와 나

학원측에서 많이 준비해 주셨다. 체육대회 준비 그리고 오늘은 타국에서 맛보는 끝내주는 삼겹살 파티 ㅋㅋ 한솔양 밥먹기 싫어해 뒷목잡혀 먹고 있다. ㅋㅋ

한솔양도 한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아주 아주 열심히 수박을 뜯고 계시는 한솔양.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즐거웠던 하루였다. 타지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나 이렇게 재미나게 놀 수 있었다는게 참으로 보람 있었고... 이 일로 다들 더 잘 지낼 수 있었다. 어학원측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자주 준비해 좀 더 재미난 유학생활이 되도록 도와 주었으면 한다.

필리핀 어학연수 준비하시는 가족이나 학생분들중 솔이네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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