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딸이 태어난 이후로 모든게 변했다.


모든게 변했다. 집안 풍경이 변해버렸다.
단지 한사람으로 인해서... 다름아닌 우리집 딸 때문이다.

10월 8일 첫딸이 태어났다. 태어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잠도 못자고, 정말 힘들꺼라고... 진짜 그렇게 되더라... 잠 푹 자본지가 40여일 지난거 같다... ㅋㅋ
아내는 나보다 더 심하다. 유축하랴 애기 달래랴...
우울증이 올만하다.

부부가 좋아하는 책한권 읽기도 어렵더라. 밥도 마음놓고 먹을라 치면 딸래미 안아 달라고 운다.
ㅋㅋ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쁜것을...

딸은 나중에 커서 이렇게 고생한걸 알런지 모르겠다. 그래서 증거로 다 기록해 둘것이다. 

그래 계속 이렇게 이쁘게만 자라다오. 그게 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니까...

댓글 9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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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08/11/18 11:43
    감사합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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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돌 가까워지면 괜찮을꺼에요..지금이 많이 힘들때네요..저도 둘깨 어제 백일사진 찍었는데..이제 낯을 가려서 더 붙어 있으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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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함차 - 2008/11/18 13:38
    감사합니다. 아무리 힘들게해도 자식은 이쁜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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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러게요.. 저도 잠 제대로 자본게 언제인지.. 이제 만성 피로인것 같습니다. 비교적 잠을 잘 자는 다인양이.. 이빨나면서 부터 밤에 깨서 울더군요.. 이빨 나는게 괴롭나봐요.. 이빨이 거의 다 나올때까지 새벽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노는거에 맛들려 당췌 자기를 거부 하네요.. 그리고 잠버릇 고약한 다인양 밤새 방바닥을 20바뀌는 돌아 다니면서 자는 것 같아요. 요즘은 날씨가 좀 추워져서 이불 감고 잘 자긴 하는데 열많은 울 다인양 여름엔 정말 맨 방바닥 찾아 돌아 댕기시며 주무시느라 다인이 피해 잠자리 이동하면서 자야 했어요.. 그래서 전 다인이 갖은 막달 부터 여태까지 잠을 제대로 잔 날이 손꼽을 지경이네요.. 그리고 직장에 다니는지라 낮잠은 꿈에도 못 꾸고.. 저녁엔 다인이 시녀노릇에.. ㅠㅜ.. 저의 요즘 소원은.. 그냥 하루 종일 아무 생각 안하고 이불속에서 멍때리고 TV보기 랍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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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Gumsil - 2008/11/19 09:56
    그래도 다인이는 이제 다 컷자나요. ^^ 직장생활 하시는군요. 저는 글을 워낙 정성스럽게 쓰시길래 집에 계신지 알았어요. 하긴 집에 있으면 더 시간이 없죠.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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