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4일 금요일

10년차이 연상연하 부부 행복하냐구요?


행복하냐구요
? 네, 행복 합니다.

몇일전 퇴근 후 뜬금없이 아내에게 몇가지 질문을 해봤습니다.(진지하게)

남편 : 자기야~ 나, 사랑해?
아내 : 응
남편 : 자기야~ 행복해?
아내 : 응
남편 : 자기야~ 어린 나랑 결혼한거 후회 안해?
아내 : 응


 
만남 - 고객과 결혼하다.

제 아내는 저의 영원한 고객이자 제가 다니는 회사의 고객사 직원 입니다.
저는 IT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지요. 제가 아내가 다니는 회사에 상주하여 근무를 하게 되었고, 업무상 자주 마주치다 보니 친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결정적인 계기는 프로젝트가 끝날무렵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되었지요.
교육이 끝나고 교육자분들에게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관계는 급 발전하게 된거죠.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취미, 사는곳등등 이야기하다보니 호감이 많이 가는 겁니다. 그러다 몇번의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다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 파장도 대단했습니다. 양쪽 회사에서 난리 날만한 일이였지요. 그럴만도 한것이 일 열심히 하라고 내보내 놨더니, 뜬금없이 고객과 결혼한다고 하니 ㅋㅋ
직장내에서 고객과 결혼한 첫 인물과 동시에 투철한 고객사랑을 한 인물로 남게 되었답니다. 서로 같은 회사를 다니는 이상 저희 부부는 영원한 갑과 을의 관계이지요. ^^;


인생경험 - 아내를 통해 배우다.

연상연하 커플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부부이기 이전에 아내는 저의 인생선배 입니다. 또한, 인생의 멘토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회사일에 재미를 잃고 아내한테 일하기 싫다고 한적이 있답니다. 아내는 저에게 말합니다. 꾸준한게 가장 어려운거라고... 아내는 제 나이때 2-3개를 동시에 하고도 재미있게 일했다고 합니다. 물론 어려운 형편 때문에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지만 말입니다. 가끔 가장인 제가 그런말을 할때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불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저에게 주문을 합니다. 꾸준해달라고...


시선 - 즐기자!

이것만큼 부담스러운게 없지요. 우리 딸님 태어나던날 서류를 작성해야 했답니다.
보호자란에 적은 주민등록번호를 보던 직원 말은 안하지만 그 의심어린 눈초리 어디를 가나 주민등록번호를 밝혀야 하는 상황일때는 난감하기는 하지요.
어쩌면 저희 부부보다는 상대방이 더 신기해 할지 모르겠네요.
처음 몇달간은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웠답니다. 허나 부담스러운 시선도 잠시 금방 익숙해지고 때론 이야기의 화제거리로까지 삼게 되더군요. 연상연하 커플들이여 당당히 즐기십시요.!! ^^;


자녀 - 사랑합니다.

저희는 부부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답니다. 현재 저희 가족의 최대 관심사랍니다.
대부분 이야기는 딸로 시작해서 딸로 끝나죠. 자녀 문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딸이 학교에 들어가면 10살 많은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지 다른 학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또 결혼할때면 남편인 저보다 나이들어 보일텐데 어떨지등... 말은 안하지만 지나가는말로 한마디씩 던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답니다. 몇가지 노력은 해봅니다. 최대한 함께 육아에 참여 해보려고 노력해 봅니다. 그 한가지로 지금 솔이네 블로그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있었던 일을 올리고 있습니다. 육아일기 보기 솔이가 나중에 보면 어떻게 생각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아내도 너무나 만족하고 있답니다.
지루한 일상에서 아내가 솔이사진을 재미있게 찍으며 솔이와 공감해 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딸에게 듣고 싶은말은 딱 한마디 입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연상 vs 연하 - 차이를 인정하라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은 트러블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가장 뚜렷한 차이는 공감능력의 차이 랍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아내가 저에게 아프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병원가! 약사먹어! 좀 쉬어! 나도아파! 등의 딱딱한 단어들만 내 뱉어 버립니다.
하지만 여자는 틀리다는 겁니다. 그런말 보다는 사랑스런 손길을 원하던 것이지요. 병원가~ 약사먹어등은 누구든지 할 수 있지요.
또 한가지... 나이로 몰아세우지 마세요.
나이도 많은게 이것도 못해? 왜이렇게 주름이 많아?
연하가 말하지 않아도 연상은 누구보다 더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젊은 남편과 사는것도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상대적으로 더 빨리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끼는거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상처받고 힘들꺼 알면서도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을 선택한것이지요.
그러기에 사랑스런 손길로 같이 공감해주고 아파해 주려고 합니다.
노후 - 한살이라도 젊을때 즐기자?

이런말이 있지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즐기라고... 저 말에 담긴 뜻을 생각해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지만 아주 위험한(?) 말이기도 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아내가 훨씬 조급하다는것도 잘 압니다. 아내가 늘 말합니다. 일 못하고 살 날이 훨씬 많을꺼라고... 남편은 늘 말합니다. 젊었을때 안놀면 언제 노냐고... 둘다 맞는 말입니다. 다행히도 늙어서 일안하고 여행이나 다니며 살고 싶은 마음은 똑같으니 해결방법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이렇게 해결하고 있답니다. 계획적으로 움직이면 된다는 겁니다. 첫 시작으로 저희 부부는 가계부를 선택 했답니다. [성공기] 월급쟁이 부부의 가계부 이야기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아내의 지인중에 한분이 해주신 말이 있답니다. 아내가 질문해 봅니다.

아내 : "사장님, 사장님네는 어떻게 안싸우고 사세요?"
사장님 : "그냥 안싸우면 되요."
아내 : "어떻게 그렇게해요?"
사장님 : "안싸우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 귀가 있답니다.
"내 안에 변하지 않는 한 가지로 세상의 만 가지 변화에 대처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세요.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마세요.
가슴속에 변하지 않는 한가지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 할 수 있답니다.

연상연하!! 특별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남에게는 특별하게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더 노력합니다. 그래서 더 사랑합니다. 그래서 더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많이 망설이다. 어렵게 올려보네요. 즐거우셨나요?

댓글 110개:

  1. 정말 행복해 보이십니다^^!

    연상 연하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지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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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해 보이십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데

    나이쯤이야^^ 좋은 아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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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행복해 보입니다.

    좋아 보입니다. 행복한 생활, 행복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세요.

    행복바이러스는 전파시켜야 하니까요.

    보기 참 좋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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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야...새로운 시도의 글이세요~ 하지만, 솔직한 현실의 감정이 잘 반영되보여서...넘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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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연상연하는 이제는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으로 바뀌었더군요.

    두 사람이 사랑한다면 문제가 아니지요.

    암튼 행복이 묻어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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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오~ 그러셨군요.

    행복한 두분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나이차이~ 크다면 큰거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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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한살이지만 저도 연상연하 커플인데...

    흐흣 근데 참...공감갑니다.

    특히나....

    아프다고 말했을때 남편의 반응......

    그래도 참 행복해보이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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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플때 가장 성의없는 태도는 병원가~ 약 사먹어~ 맞는 얘기입니다.

    신경써서 하는 말인것 같은데도 서운하니....ㅎㅎ

    그대로를 사랑하라~ 노력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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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솔이엄마 어려보여서 비슷한 줄 알았는데..^^;

    제가 글을 읽으면서 누가 연상이고 누가 연하라는 걸까?했답니다.

    주민등록 얘기했을 때, 솔이아빠는 그럼?? 10대 아가씨랑 결혼을 한거야? 했다니까요..ㅎㅎ

    솔이네 행복한 육아일기를 읽으면서 웃음짓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매일 예쁜 솔이의 육아일기 잘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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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는 저희 결혼식 때 축사 말씀 한구절을 가슴에 새겼답니다.^^



    "남편이 아내를 여왕처럼 받들면, 아내도 남편을 왕처럼 모실 것이요,

    남편이 아내를 하녀처럼 부리면, 아내도 남편을 하인처럼 업신여길 것이다."



    더 사랑해주는 만큼 더 사랑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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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다르네요...이제까지의 글들과는...

    근데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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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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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ㅎㅎㅎ

    부럽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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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차이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좋은 말씀이십니다!

    두분과 솔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 끝까지 지켜볼께요~ 무섭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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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 세상 살면서 가장 행복한 상대를 만난것 같습니다,,

    연하면 어떻고 연상이면 어떻습니까?

    그저 서로 아껴주며 아들도 낳고 시 어른,친정어른 잘 모시면서

    예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아 가세요 !

    내 나이 60이지만 이렇게 알콩달콩한 커플도 첨 보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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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너무 너무 행복해 보이고,,,부럽네요~~~~

    더 많이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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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행복감...

    너무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행복하게 느껴지는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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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돌이아빠 - 2009/04/24 08:06
    좋은글들이 많군요.잘보고갑니다.

    아이도 건강하길바라구요,무엇보다 글꼴이 편하게 변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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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둘만이 나눌수 있는 교감을 그들이 이해 할수 있겟습니까..ㅋ

    그져 눈에 보이는걸 믿는 사람들에겐 아무리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

    두분의 사랑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거기에 한솔양 같은 이쁜 딸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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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아기도 예쁘고 노력하시는 두 분이 눈에 아른거리듯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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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제가 아는 커플중에도 연상연하 커플이 은근히 많답니다...

    엄청난 나이차를 가지고 계신분도 있구요...

    다들 엄청 잘 살고 있어요~^^ 제가 볼땐...ㅋㅋ

    나이차보다는 어떻게 사는가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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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오~~ 부인분이 10살 연상이시구낭..

    행복해 보이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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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저희도 6살 연상연하네요 ^^ 6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정말 이 사람 만나길 잘했구나... 항상 서로 이런 생각입니다.

    님 글에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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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연상연하커플이셨군요.

    솔이도 나중에 엄마아빠의 이런 행복한 기운을 받고 고스란히 이쁘게 잘 자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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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은 왜 잘 안 씻는지 몰라!”씻으면 잠이 달아나 잘 안 씻는다? “남자들은 왜 안 씻는지 몰라. 씻으면 어디 덧나.” 아내들 불만이지요. 물론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된 남편의 습관이라나요. 연애시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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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저도 솔이 부모님처럼 나이가 많이 차이나는 커플입니다 ㅎ

    항상 주위시선을 피하려고 숨기만했는대

    솔이아빠 글보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ㅎ

    솔이아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용기를 한번 내보렵니다 ㅎ

    다시한번 솔이아빠의 멋진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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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연상연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같이 도움되는 말뿐이네요 ^^

    행복하세요~! 용감하시니까 미인을 쟁취하셨고 또 솔이같은 딸도 얻으신거겠지요~! ^^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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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물고기랑대화가능2009년 4월 24일 오전 11:07

    캬~ 행복하시다니 부러워요^^

    저도 지금 8살연상 그녀랑 사귀고 있는데...표현안하면서 절 어리게보는게 요즘 고민이랍니다ㅋㅋ

    멋진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솔이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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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연상연하 결혼 저도 하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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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정말 고객사랑을 진심으로 실천 하셨군요...^^



    네 맞아요.

    부부간의 사랑

    그냥 사랑 하면 됩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행복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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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저두 10살연상연하인데...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행복하신 모습에 많은 위안 얻구 갑니당~

    아직 결혼까진 생각못하구 있거든요...ㅎㅎ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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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저희는 13살 차이가 난답니다..^^

    사회와 사람들의 학습된 편견이란 것이 참 무섭고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신경이 안 쓰여요..

    서로의 개성은 인정하면서 존중해주고 부족한 점들은 보완하면서 서로에게 배우게 됩니다.

    절대로 각자의 틀에 짜 맞추려 들면 안되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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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솔이아빠님 완전 로맨틱하세요~+_+)b

    일하라고 보내놨다니 고객과 결혼했다는 표현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투철한 고객사랑...ㅋㅋ



    포스트 가득 솔이아빠님네 가족의 행복과 사랑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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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부인이 10살이 더 많다는 겁니까? 난독증이라 잘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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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오래 살다 보면 나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with okgosu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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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정말 부럽다

    지나가던 올드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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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

    알콩 달콩 이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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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솔이에 대한 두 분의 애정과 사랑만 보더라도 두 분의이 사랑이 어떠실지 느껴집니다^^

    오래도록 두 분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10년차라, ㅋ, 부럽사옵나이당^^ㅋㅋㅋㅋ



    앗, 다시 읽어보니, 솔이엄마가 10년 많다는 말씀???

    띠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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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진짜 고객사랑 글로보니 더재밌어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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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즐겁습니다!!!!! 행복하시죠~~~ 솔이가 있어 더 행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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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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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솔이 보고 있으면 두 분 또한 그 모든 것을 제쳐 두고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오늘 솔이 아버님의 새로운 사실 하나 알고 가는데요~



    정말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아름다운 사랑 하시고~ 아름다운 가정 꾸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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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trackback from: 연하가 대세? 연하남이 왜 좋은데?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상당수가 연하남친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떤 모임에서는 그 자리에 모인 친구 모두의 남자친구가 연하인 적도 있었고, 이제는 눈에 띄게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대체로 동갑아니면 오빠를 만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연하남의 인기가 뜨겁긴 뜨거운 모양입니다. 대체 연하남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토록 인기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대부분 연하라서이기보다 사람이 좋아서 만나기 시작했다는 답이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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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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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trackback from: "결혼은 해야겠는데, 결혼을 생각하면 또 망설여져요" 스님께 물어보니...
    봄이라서 그런가요? 결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요즘은 결혼 적령기라는게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30살 전후에 결혼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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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반대로는 더 심한 나이차도 많자나여..2009년 4월 24일 오후 12:53

    모 아직 문화적으로 여자가 연상인게 더 어색한건 사실이나..연예인 이나 주변에서보면 남자가 열살 이상 많은 쪽은 꽨 많고 덜 이상하게 보지만 모 여자가 더 많다고 색안경끼고 보는건 잘못된거라생각해여..저건되고 이건안되고..참둘이서로 좋다는데...행복하세여..보기좋네여..딸도 잘키우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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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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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ㅋㅋ 저희집과 반대네요



    울신랑이 어디 아프다고 하면.. 저는 말하지요 - "약먹어." 또는 "신경성이야.."



    반대의 경우는 어찌나 걱정을 하는지.. 너무 오바해서 응급실 가자할때도 있고..



    (참고로 우리부부는 둘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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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저희 부부는 남편 나이가 더 많긴 하지만, 9살 차이예요.

    같은 학교, 같은 과 CC이기도 했구요. ㅎㅎ

    저희 남편은 노안, 저는 동안... 손 잡고 다니면 아직도 한 번씩 쳐다보네요. ㅋ

    이젠 뭐...익숙해서 의식이 안 됩니다. 어언 결혼 5년이 지났거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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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와~ 대단하시네요.

    결혼하고 아이까지 키우며 그 사랑을 이어가다니.. 무한한 축복을 보냅니다.

    저는 띠동갑 어린 남자친구와 사귀었다가 헤어졌거든요.

    잘 통하고 무척 사랑하지만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버거움이 있는데 그걸 헤치고 행복하게 살고 계셔서 제가 다

    기뻐요. 있는 그대로 아끼며 차이를 인정하며 두고두고 행복하게 사실 것 같아서 좋아요.

    다른 커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텐데 계~~~속 사랑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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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어머나 >ㅅ <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군요 ! 우왕 ~

    전혀 그렇게 안보였는데 >ㅅ <

    지금은 죠기 위쪽에 사진이 솔이로 바꼈지만 ㅠㅠ

    저번 사진에 진짜 효리 닮았었어요 솔이 어머님 !! @_@



    솔이 육아일기 볼 때마다 항상 ^_^

    두 분 참 행복하게 사시는 듯 !! @_@ 했답니다아 !

    앞으로도 쭉쭉 ~ 너무 보기 좋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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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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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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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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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이야~ 멋지시네요~ 저도 현재 3살 연상과 내년봄쯤 화촉을 올릴예정인데^^ 님의 글을 읽다보니~ 참 부럽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던게 많았구나하는 부분이 많네요~... 애써 상대를 바꾸려고 했던게 젤 와닿네요^^

    항상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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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허걱..정녕 솔이엄마께서 연상이시란 말입니까!!!!!!!! (곱하기 1만개)



    제게는 이것 자체가 정말 놀랍네요.



    사진만보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는...(꼭 전해주시기를~)



    아무튼 두분 행복한 모습, 솔이의 건강한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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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사진으로 볼 땐 전혀 상상도 못했건만 10살 차이라니...

    솔이 엄마께서 엄청 동안이시군요!!! *^^*



    좋은 글을 통해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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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행복의 가치를 아시는 분이셔서 참 좋으네요...행복하게 사는 인생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우리가 인생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날이 몇일이 될지....따님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니 행복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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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와~ 저는 5살 연상인데 10년이라니 얘기에 끼지도 못하겠어요. ^^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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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아직은 결혼 생활이 얼마 안되서 모르시겠지만...

    여자가 더 빨리 늙는데...

    게다가 10년 연상이라니...

    10년 후에도 행복하다는 글을 올릴 수 있으면...

    암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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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어이쿠야, 오늘은 무지 붐비는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솔이와 함께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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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럽습니다 저는아직 젊다면 젊은나이 25 저희애인은 33 이거든요

    8살차이인데.. 부모님들이나 제 주위분들의반대가 심하거든요

    그래서 절말이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니랍니다..

    병원까지 다닐지경이예요.ㅠ

    정말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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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남자가 10살 연상이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10살 연상이면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참 짜증납니다. 암튼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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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우리나라는 왜 그리 남 일에 쓸데없이 관심들이 많은지...두 분의 결혼이 남에게 무슨 피해주는 일 있습니까??남 시선에 상관하지 마시고 두 분만 생각하시고 언제까지나 서로 위해주면서 알콩달콩 잘 사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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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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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안녕하세요, 사람 사는 세상...연상 연하가 무어 그리 큰 대수입니까. 사랑하나면 된다고 생각해요.

    영어 공부하러 와 보세요. http://cafe.daum.net/okcash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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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trackback from: 정신병동 표류기_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Nikon 7년전 날씨도 이랬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나는 시골 경찰서에서 혼자 올라와 국립경찰병원으로 향했다. 아침에 정보과장에게 신고를 하고 서울행 기차를 탈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질 않았다. 당시 나는 전투경찰 수경(육군 병장)으로 제대가 얼마남지 않은 소위 왕고였다. 기수도 잘 풀려서 상경때부터 차석이었고, 수경이 되어서는 부대도 아니고 도 내에 고참이 없었다. 막 수경 계급장을 달았을때 신병이 들어왔다. 첫 인상부터 심상치 않던 친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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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너무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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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장황한 글에 비해 내용이 깡통이군요.

    다음 분들을 위해 세 줄 요약 합니다.









    10살많은 거래처 여직원과 결혼했서 칭찬받았다.



    여사원은 노친네처럼 굴고 살다보니 애가 생겼는데 남들이 우릴 조화롭지 않은 눈으로 본다.



    난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많이 안살아봐서 아직 큰 싸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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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전 여자인데 7살연하와 마음이 맞는데... 전 연상연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 마음이 중요한거라 생각해요. 나이로 사람을 잴 순 없잖아요...?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라서 갭이라든가, 세대차이는 못느껴요. 아~ 잘 되었음 좋겠는데... 응원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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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5살 연상연하에 결혼 8년차에요. 아이 둘 있고요.

    제가 결혼할 당시에는 연상 연하라고 하면 젊은 사람도 이상하게 쳐다보던 때라..ㅋ

    음.. 스스로 연상 연하라고 의식하지 않고 사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신기해 하고 자꾸 되새김질 해주네요.ㅋ

    전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남편이 어리다고 느껴 본적이 없어요.

    그냥 내 남편이고,사랑하는 남자라고만 생각하고 있고,

    연상연하라서 문제가 생긴다기 보다 그냥 여자대 남자로서,

    또 결혼때까지 살아온 인생이 틀려서 서로 부딪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꼬마 신랑이라고 해서 아내가 나이 많고, 남편이 어렸는데..

    주변에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보면 연상연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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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오늘솔이 얘기가 아니네요 ㅎㅎㅎ

    항상 행복하게 사시는듯 합니다.

    그런데 연상연하셨군요 와이프분이 더 젊어보이시던데.

    하여튼 앞으로 행복한가정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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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결혼 8년차 - 2009/04/24 17:21
    저도 7년차 연상연하 남친과 사귄 적이 있는데요,

    (결혼은 못했음) 님이 말씀하신 것과 정말이지

    똑~같은 생각입니다. 제 남친도 어리지 않았구요.

    어리면 정말 만나고 싶지 않죠ㅋㅋㅋ

    남녀관계에서 오는 문제만 잘 해결하면

    될 거같아요. 지나가다가 저랑 너무 똑같은

    경험과 생각을하셔서 한마디 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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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아아

    배아파 죽겠어요 ㅠ ㅠ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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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부럽네요~ 하지만 저희도 9살차이여요!

    작년에 결혼했는데 불편한게 전혀없어요...하지만

    주민번호에서는...ㅋㅋㅋ 사람들의 시선이 좀~

    어쩔수 없지요모~ 암튼 더 많이 사랑하게되고 더많이 아끼고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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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항상 솔이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이 감동스럽네요.

    연상여하 이신것 오늘 처음 알았네요.

    요즘은 연상연하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금처럼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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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솔이아빠님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군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구요...

    끝없이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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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세담 - 2009/04/24 18:16
    살아봐라 이넘들아 어른들의 가름침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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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돌이아빠 - 2009/04/24 08:06
    아마 날이갈수록 힘빠질거다 ~후회는 점점 아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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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흔치 않은 커플이네요~

    영원토록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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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엄허... 저희는 3살 차이인데

    위의 댓글들 보니 3살 차이는 끼지도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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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연하남이 연상남보다 아내를 더 챙기고 세심한 면이 많지요.

    연상과 결혼하는 연하남들의 지적 성숙도가, 연하와 결혼하는 연상남들보다 높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례를 분석해보니

    똑똑한 여자일수록 연하남과 결혼하고,

    똑똑한 남자일수록 연상녀와 결혼하더군요.



    제 주변에도 남자가 12살 어린 부부가 있는데,

    남자가 아내한테 지극정성임. 매일 꽃도 사다주고.

    남자는 대학 막 졸업하고, 군대 가기 전 여자랑 결혼을 한 거구요.



    남자가 연하인 경우가

    남자가 연상인 경우보다

    더욱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답니다.



    또 여자가 남자보다 10년은 더 오래 사니까

    10살 이상의 연상연하 부부가 좋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2세 아이큐도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남자가 연상인 경우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고요.



    저 역시도 연하남과 결혼할 겁니다.

    연상남과는 죽어도 결혼 안 함. ㅋㅋ

    너무너무 부럽고 존경스런 부부네요.^^

    딱 제가 본받고 싶은 부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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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좋은날에 - 2009/04/24 18:04
    사람들의 시선이란 건, 문화가 바뀌면 다 없어지는 거죠.

    문화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거구요.

    그러니까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려면 더욱더 많은 연상연하 부부가 탄생해야 합니다.



    연상연하 부부에 대한 시선이란 게

    아직 연상연하 부부가 전체적인 확률로 보면 빈도가 낮기 때문에 생기는 거죠.



    사람들은 자기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특별한 시선을 가지게 마련인 것일 뿐입니다.

    연상연하 부부의 탄생 빈도가 높아지면

    그에 대한 익숙도와 친밀도가 높아질 테니

    연상연하 부부에 대한 특별한 시선도 없어질 테지요.



    그렇게 되면 아마 남자가 연상이고 여자가 연하인 오늘날의 대체적인 상황이 이상하게 보일 겁니다.^^

    곧 그런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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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결혼 8년차 - 2009/04/24 17:21
    연상녀와 결혼하는 연하남들이 대체적으로 지적 성숙도가 높더군요.

    반대로 어린 여자와 결혼하는 연상남일수록 지적 성숙도가 낮고요.

    아마도 그래서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부부의 2세 아이큐가,

    남자가 연상이고 여자가 연하인 경우보다 높게 나오는 것 같네요(외국의 연구결과임)



    그래서 나이 많은 연상남과 결혼하는 어린 여자들이 다 불행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연상남의 지적 성숙도가 낮아서.



    연구결과에도 나왔듯 개인적으로도 연하남과의 결혼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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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연상연하 - 2009/04/24 10:55
    숨다니요 ^^;;

    연하와 결혼한 건 자랑할 일 아닌가요?^^ㅎㅎ

    난 자랑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숨으면 더 이상하게 봅니다.^^



    자신의 사랑에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

    우리 신랑 나보다 많이 어리다 요러고 자랑하고 다니세요.ㅎㅎ 안 부러워할 여자 없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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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해금 - 2009/04/24 16:53
    인생경험 많은 연상남 만나면

    결혼 전부터 싸움질..

    결혼 후에는 더욱더 심화된 싸움질..

    인생선배라는 남자가 폭력과 폭언 장난 아님.

    대한민국의 가정폭력은 99%가 연상남이 행하는 짓.

    어린 여자 좋아하는 연상남이 성숙하지 못하다는 증거.



    반면 남자가 어리고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잘 안 싸움.

    남자가 성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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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그리고 본문 중에 "자기야~ 어린 나랑 결혼한 거 후회 안 해?"

    이 질문 정말 코믹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



    모든 여자들이 연하남을 좋아하거든요.

    늙은 연상남 안 좋아해요.

    후회는 무슨. 무지 좋아할텐데 ^^

    저 같은 경우도 남자가 저보다 1살만 많아도 아저씨 같아보여서 싫고,

    동갑이여도 아저씨 같아보이고 그래서 싫은데요. ㅎㅎ



    그러나 여자들이 연하남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연상남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지 남자의 경제적인 면과

    연하와 결혼할 경우 "연상인 나를 끝까지 사랑해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죠.



    남자가 가정을 책임질 능력 좀 있고,

    남자가 여자에 대한 사랑을 확실히 표현하고, 그런 면에서 강한 믿음을 준다면

    연하남 마다할 여자 없습니다.

    100%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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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아내를 어떻게든 행복하게 해주려고 하는 님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전에 라디오에 12살 어린 신랑의 신청으로 12살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가 나왔는데,

    거기서 그 남자분 하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우연히 12살 연상이고 양육해야 할 아이까지 있는 이혼전력 있는 여자분에게

    첫눈에 반해 온갖 선물공세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무조건 필사적으로 쫓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분은 한번의 이혼전력도 있고, 아이까지 있으니 초혼인 총각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거든요. ^^;;



    그 남자분이 라디오에 아내를 소개한 게 작년이었으니까 올해 31살이겠네요. 여자분은 43살.

    남자분이 라디오로 하는 말이, 자기는 "정말정말 죽을 듯이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느껴본 건 처음이라고.

    여자분 아이가 지금 중학생인데, 새아빠에게 적응을 아직 잘 못해서 남자분이 잘 타이르고 가르치고 있다고.

    그 남자분이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고 위하는 그 내면의 깊이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글쓰신 분의 마음이 그 남자분과 똑같네요.^^

    여자분이 무척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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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ㅎ ㅏ ㄴ ㅏ ㅁ ㅣ2009년 4월 24일 오후 11:09

    @돌이아빠 - 2009/04/24 08:06
    부러워요...정말..ㅎ..저두 연상연하커플인데..우린 많이 사랑하는데..지금 헤어질려 준비중이거든요....정말 부러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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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따님 정말 예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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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아~ 동갑내기 남푠이의 짜증과 스트레스를 그대로 내가 다 받으니

    서로 위로는 못하고 받고만 싶어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간간히 꿈에서 늘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단 현실에 가슴앓이를 하다 깨는데

    어젯밤엔 결국 이혼을 하고 새로운 남자를 택했네요.

    울 남푠이, 이런 내 맘 알까.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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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참 , 예쁘게 살아가는..........살아가는 맛을 아는 분이네요. 맞아요. 나이보담은 사랑하는 맘이 중요해요, 반대로 남자가 10살 많아도 사랑하지못하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동갑은 또 ...........얼매나 싸우는지 ........사랑하지않고 세상의 눈만 의식해서.. 결혼한 커플이 불쌍치요. 울아들도 5살 차이 연한데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기도 좋구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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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trackback from: 부부가 같은 취미를 즐기는 행복! 말로 다 할수 없습니다.
    저희부부는 올해로 결혼한지 2년이 다되어 가는 부부입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적어도 한가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늘가는데 실따라 간다고 저도 아내가는 곳에 따라 다니다보니 저도 모르게 카메라에 이녀석을 가장 많이 담고 보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보통 남자분들이라면 절대 하질 않을 식물을 보고 즐기는 일입니다. 바로 요즘 유행하는 다육식물이라는 녀석입니다. 한컷 첨부하겠습니다. 다육식물 "립스틱" 제 와이프 처음에 녀석을 모을때는 도데체 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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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훈훈한 글 잘읽었습니다~! ^^

    저희는 9살 차이에요~ 아직은 사귀는사이지만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고 예쁜 아이 하나낳아서 셋이 재미나게사는게 꿈이랍니다 저희들도 솔이네처럼 어서 예쁘고 사랑많은 가정을 만들어나가게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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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우아~ 10년차이 연상연하부부라고 하셔서 놀라고

    대박난 트래픽에 놀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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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공감해요^^

    저희도 9살 연상연하거든요..

    어렵고 힘든일이 많아서 더 사랑하고 더 위로하고 더 노력하게 되는거같아요..

    행복하세요..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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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주욱 읽다가 부스카님의 댓글 " 어이쿠야, 오늘은 무지 붐비는군요."에서 좀 웃었습니다. ㅋㅋ

    댓글창에서 힘겹게(?) 올려다보는 솔이가 오늘따라 더 귀여워보이네요. ㅎ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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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와우.. 솔이네 히스토리가 나오는 군요.. 맞습니다. 아내는 영원한 고객이니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홧팅 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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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솔이네 블로그에선 항상 아빠가 대단하다고 부러워했죠..

    울딸 아빠가 솔이네 아빠 반만큼만 해주면.. 하구요..

    저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연상연하 커플인데,

    그것과 상관없이 싸움이 잦은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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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멋지십니다!!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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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멋집니다.+_+~~~^^



    아따~~ 오늘도 스크롤바의 압박이!! 압박 받을 만한 글입니다. 글썽~~~



    저도 백군이랑 연상 연하 커플이기에,,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지 꼴리면,, 한번씩,, 누나!! 요래사서,,

    가끔은 주먹질을 하게 됩니다.ㅡㅡ^



    이글 읽어 보라고 해야겠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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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어머머머~~~ 멋지시다.

    두분 다 멋진 선택 후회없으시게

    사랑만 하시고, 행복하세요.

    용기 있는 선택의 결과가 솔이군요.



    나이 차이 뿐만 아니라 남녀의 차이도 상당히 크잖아요.

    저도 꼬마 후 아빠가 참 이해가 안될때도 많지만, 싸우지는 않습니다.

    답답할 때도 참 많습니다만^^ 그 사장님네처럼 그냥 안싸우면 됩니다.

    그냥 안싸우고 살려고 합니다.

    나는 그가 아니고, 그는 내가 아니니 서로 다른 게 당연한 거니까요.



    두분도 다른 게 당연한 거니까, 그냥 싸우지 마세요.

    행복해 보여서 저까지 행복해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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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여러번 들렀는데도 이런 부분까지는 몰랐네요 ^^ 솔이 엄마보다 솔이 아빠가 10살이 어리다? 음.. 솔이 엄마 능력 대단하십니다!! ^-^

    솔이 아빠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울 신랑은 저보다 2살인 많은데도 결혼전 회사를 덜컥 그만뒀습니다. 그 순간 생각했지요. 이 싸람 못믿을 사람이네.. 어쨌거나 결혼은 했지만 내 인생의 반려자로서는 꽝이었지요.. 그치만 지금은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고 있습니다 ^^

    싸우지 않고 잘? 그런건 없습니다. 조금 더 이해하고 참는 마음이 필요할 뿐... 화해하는 기술이 필요할 뿐..

    울 신랑을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것은 잘 싸우지 않는 성격인데,, 제가 버럭버럭하면서 화내도 화해하는 쪽은 신랑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남성의 피는 아니죠? ㅋㅋㅋ

    잘 삽시다~~ ^^ 우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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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이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두 분, 참 좋아보였어요. ^^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두분께 많이 배워야겠어요.



    7월이 기다려져요. 따뜻한 바다바람도 그립고요.

    건강히 잘 계시다 7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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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저도 나이차가 좀 나는데 =ㅅ= 결혼은 안했지만

    솔이아빠님 글 보고 힘내봅니다

    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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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전 7살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글을 보고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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