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일 목요일

수유부의 영양

① 엄마의 영양관리
수유기간 동안 엄마의 대사는 모유생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변화가 진행됩니다. 식사를 통해 섭취된 에너지와 영양소 뿐만 아니라 신체에 저장되었던 에너지와 영양소도 사용됩니다. 이때 모유생산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원활한 영양공급이 어렵다면 모체의 저장량은 고갈되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여야 합니다.

출산 후 자꾸 깜박깜박 하시면 "콜린' 섭취를 늘리세요.
출산 시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뇌 기능에 일시적인 혼란이 올 수 있으며, 육아라는 새로운 스트레스가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나빠지고 자꾸 깜박깜박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새롭게 주목 받는 것이 '콜린(choline)' 성분 입니다.
콜린은 비타민 복합체에 속하며, 신경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뇌에 발달과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이미 미국 국립 과학원(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은 "성인여자의 1일 콜린 적정 섭취량이 425mg인데 반해 태아와 신생아 발육과 형성을 위해서 임산부는 450mg/day, 수유부는 550mg/day 으로 콜린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② 모유수유 시 주의사항
카페인
하루에 1~2잔 정도의 커피는 드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아기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보채거나 워낙 예민한 아기라면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술을 많이 마신 후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음주 한 후에는 미리 짜놓은 모유나 분유로 수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흡연
수유부가 흡연하게 되면 모유량이 감소됩니다. 또한 니코틴과 그 대사물이 모유에 함유되어 유아가 니코틴 중독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기를 위해 담배를 끊는 것이 제일 입니다. 참고로 수유부의 간접흡연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위 사람들도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량이 부족한지 체크해보세요~
  • 아이가 20분 이상 지나도 젖을 빼지 않거나 먹고 나서도 만족스러워 하지 않을 때
  • 모유수유 후 1~2시간 내에 젖을 달라고 보챌 때
  • 아기의 체중이 증가하지 않을 때
  • 엄마의 젖이 불지 않을 때

댓글 1개:

  1. 저희도 우선 모유수유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닥치면 한다고,,,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도 이래 이웃님 의 유용한 글 덕분에 공부가 많이 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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