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0일 화요일

20090629 - 생후265일 : 엄마, 빠박이라고 하지마세요.

20090629 - 생후265일(비온뒤 더움)

체중 : 7.78kg
수유량 : 580ml
이유식 : 닭가슴살브로콜리양파미음 - 아침 100cc, 점심 90cc, 저녁 10cc
간식 : 사과

오늘 있었던 일
  1. 엄마랑 파리바게트 다녀옴
  2. 잡고 옆으로 걸어가는 동작이 자연스러워짐
  3. 아빠랑 기어서 술레잡기하기


우리 솔이 구석에 앉아 사과를 드시는 모습이 왜이리 쓸쓸해 보이는지...


목욕하시고 카멜레온처럼 몸 색을 변화시켜 베개에 붙어 있는척 없는척 해주신다.


짠 저 여기있어요!!


우는솔이 땡!!


빨리 얼음땡 놀이를 마스터 해야할텐데...


엄마 저 남자로써 어때요?


솔이 책 읽고 싶어요?


오늘 날이 너무 더워 목욕을 네번이나 했단다. 아 덥다 더워...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20090628 - 생후264일 : 한솔양 국수먹기를 마스터하다., 신촌 국수나무, 레인트리 까페, 여우사이 까페

20090628 - 생후264일(흐린뒤 비옴)

체중 : 비밀
수유량 : 760ml
이유식 : 닭가슴살브로콜리양파미음 - 아침 50cc, 점심 10cc, 오후 70cc
간식 : 사과, 바나나, 플레인요거트, 국수(좋아함)

오늘 있었던 일
  1. 엄마, 아빠랑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에서 엄마옷 수선한거 찾고 레인이모네 까페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다음 약속 장소로...
  2. 신촌현대백화점에 주차하고(백화점 화장실에 아기 기저귀 갈 수 있는 곳이 8층에만 있단다. 헉. 젠장 그래서 그냥 2층 의자에서 교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선 불편한 신촌현대백화점) 엄마아빠, 명이이모, 히로미이모, 기차오빠랑 식사하고 차마시고 재미있게 놀다옴



솔이엄마와 솔이가 자는모습 대단한 모녀 ㅋㅋ


솔이네집 빡빡이 ㅋㅋ 안녕 ~~


머리밀고 더 드세진거 같다. 애벌레 먹는 모습도 더 터프해지고. 멋져부러~~


역시 바나나는 홀릭해 주시고~~


빨리 짝궁도 나아야 할텐데...


날이 더우니 시원한것만 생각난다.


다시 여자 비슷하게 돌아온 한솔양 두건하나 사줘야겠다.


레인이모네 까페 놀러가서 오빠랑 이모들이랑 노는 한솔양. 낯을 안가려서 엄마, 아빠는 무쟈게 편하다는거. 땡큐 솔


아빠 파닥파닥파닥 까꿍


한솔양 물도먹고 이모네 가게에서 플레인요거트도 먹어보고 호강하며 다니는 한솔이



명이이모, 히로미이모, 기차오빠를 만나서 신촌현대백화점 옆에 있는 면요리와 돈까스 전문점인 국수나무라는 곳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고고씽


여기 주문받아 주세요. 의자가 솔이가 가지고간 아기 부스터를 올리기에 딱 맞아 편하다.

   야끼우동

   야끼우동 한 젓가락 드셔보세요~

   굴탕면. 이 곳에서 갓 뽑아내는 면발이라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요.

   차이니즈 홍합짬뽕. 얼큰한 라면맛 같기도 하고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맛을듯... 중국집 짬뽕보다 느끼하지 않고 좋아요.

   갈릭돈까스


   돈까스 전문점이라 그런지 돈까스도 굿 바삭바삭 돈까스 강추 입니다. 이건 옆테이블로 갈게 잘못 온 것. 아쿠아돈까스라던가....

   함박오므라이스 이렇게 고급스러운 함박오므라이스는 처음보는듯 ㅋㅋ 요것도 맛나요. 오늘의 점심메뉴 선정은 100점 만점에 100점


우리 빠박이도 먹고싶어하는 눈치길래 사장님께 말씀드려 아기가 먹을 수 있게 간하지 않은 국수를 달라고 했더니 인심좋은 사장님, 혼쾌히 내주신다.  우리 빠박이 너무 좋아라 하신다. ㅋㅋ 다음에 신촌현대백화점 가면 무조건 국수나무로 고고씽 이웃님들도 강추




본격적으로 드시고 있는 한솔양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다음 장소로 명이이모의 센스로 솔이가 편하게 놀 수 있는 까페를 찾았다. 신촌현대백화점 옆, 구 신촌문고 뒷길 "여우사이"


오랜만에 가본 까페 원래 이렇게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는건가? 음...


우리 솔이 손수건 하나로 다시 여자로 돌아왔다. ㅋㅋ


맛있는 시리얼 아포가또 마시고...


까페에 누울수도 있어서 아기 데리고 가도 부담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하루종일 밖에서 노느라고고 힘든 한솔양 엄마품에 안겨 코 자요. ^^;


큰 지도에서 20090628_신촌나들이 보기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건 참으로 많은것을 가져다 주는거 같다. 행복도 느낄 수 있고 활력을 주기도 하고... 우리 솔이한테는 어떤걸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그냥 우리 솔이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이모와 오빠들 틈에서 마음껏 미소 지으며 놀아주신 우리 한솔양 지금처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다오. 레인이모네, 명이이모, 히로미이모, 기차오빠 오늘 솔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요.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20090627 - 생후263일 : 사실... 솔이는 남자아이 입니다., 여자아기 삭발, 아기 삭발

20090627 - 생후263일(맑음)
체중 : 비밀
수유량 : 580ml
이유식 : 쇠고기브로콜리양파미음 - 아침 40cc, 점심 20cc, 저녁 80cc
간식 : 사과, 수박

오늘 있었던 일
  1. 음... 엄마, 아빠의 실수로 남자아이로 변신했음 ㅠㅠ
  2. 엄마는 오후에 약속이 있어 외출
  3. 아빠랑 낮잠 2시간 자기


솔이 일어났어요?


아침에 일어나 더듬이가 잘 작동하나 테스트 하고 있는 한솔양


지그시 눈을 감고 앞으로 있을 일을 암시하는데...


우유먹고 코자요~~


자고 일어났더니 생긴 쌍꺼풀... 좋아



공댄스를 선보이는 솔이


오늘도 바나나에 푹 빠지셨다. 근데... 솔이 너 바나나 정말 잘먹구나.


앞머리가 너무 길어 앞머리만 살짝 다듬는중


저 어때요? 솔이 머리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자세하며 머리하며... 안웃을수가 없구나 솔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아빠는 어려운 결정을 하는데...


아 슬프다. ㅠㅠ 솔아 엄마, 아빠도 마음이 아프다...


미안... 사실 너 아들이였어... 우리 한솔군 머리 밀어도 이뻐요...


아들아~~ 우리 아들아...


우리 아들 자는중 쉿


우리아들 어때요? 머리카락 없어도 이쁘죠?


엄마는 약속이 있어 외출하고 아빠랑 자려고 누웠는데 먼저 잠든 한솔군


아주 편하게 잘 주무시는 한솔군



완벽한 남자로 변신하기 위해 삭발한 그녀...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갑자기 솔이가 변신했지요.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여자라 많이 망설였었지요. 그러다 오늘 앞머리 자른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한번 싹 밀어줬답니다. 사실 여자아이를 이렇게 밀고 나니 마음이 아프네요. 솔아~~ 이것도 다 추억이야... 그러니까 너무 마음아파하지말고... 무럭무럭 자라다오. ^^; 이웃님들 우리 한솔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