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일 토요일

20090501 - 생후206일 : 7개월 딸아이와 함께하는 거제도여행 첫번째 이야기, 아기 장거리여행, 3대충무할매김밥, 통영 거북선 관람,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거제 홈플러스, 거제해피펜션, 망치 몽돌해수욕장 산책, 바베큐 파티

20090501 - 생후206일

체중
: 비밀
수유량 : 580ml(분유)
이유식 : 쇠고기근대두부흑미음 - 오전 50cc / 닭가슴살청경채흑미미음 - 오후 40cc
배변횟수 : 1회

오늘 있었던 일
  1. 새벽 2시 45분 거제도로 출발 아침 8시 45분 통영도착
  2. 400km가 넘는 거리를 오는동안 아무탈없이 잘 버텨준 솔이 최고 ^^; 
첫째날 일정
출발(2:45) → 통영 톨게이트(8:45) → 3대충무할매김밥(1인분 4,000원) → 거북선 관람(무료)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1인 9,000원) → 거제 홈플러스(거제도에서 가장 큰 마트 같음) → 펜션도착(선택 탁월했음) → 망치 몽돌해수욕장 산책 → 바베큐 파티 

8시간동안 솔이를 잘 지켜준 180˚ 로 누울 수 있는 카시트 너무큰 도움이 되었다. 강추!!

거제도 가는중 해가떠 눈이부신 한솔양 일어나셔서 빼꼼 쳐다본다. ^^;

아기와 여행 시 2시간에 한번은 쉬어야 한단다. 머리도 많이 흔들리고 멀미를 하면 계속 잠만 자기 때문에 2시간마다 꼭 자동차를 멈추고 환기를 시켜주고 10-20분정도의 휴식을 취한다. 
우리 한솔양 너무 잘잤나보다. 얼굴이 그냥 달떵이다.

황금연휴라 차가 많을꺼라 생각해서 새벽 2시에 출발 했더니... 예상과 다르게 정체되는 구간이 없어 너무 일찍 도착했다.
펜션예약은 1시라 통영에서 놀다 가기로 결정 통영으로 고고씽~~

통영에 왔으니 충무김밥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물어물어 찾아간 충무김밥 식당

딸님도 아침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솔이가 밥먹을때 사용하는 부스터 구경하기

드디어 나온 충무김밥 +.+

그 맛은? 서울에서 달콤새콤에 맛이 길들여져 있어 그런지 솔직히 말하자면 통영에서 먹은 충무김밥은 글쎄~~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ㅋㅋ

충무김밥식당 건너편에 바다위에서 거북선을 관람할 수 있었다.
거북선 내에서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별다른 제한이 없어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었다.

거북선 입구에는 이순신장군님이 당당하게 지키고 계신다.

그 옛날에도 저런 대포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옷과 모자를 이용한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한솔양 ㅋㅋ

화보촬영중인 한솔양~~

펜션 예약시간이 많이 남아 통영에 있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왕복 9,000원)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볼 수 있어 좋았다.(다른데 가서 케이블카를 타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대만족) ^^;

요즘들어 우리 한솔양 낯을 많이 가린다.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던중 처음본 할머니께서 솔이를 안아보시겠다고 한다. ^^; 한솔양 할머니의 노하우 덕분인지 편하게 안겨있다. ^^;

드디어 탑승 짜잔~~

우리 딸님 신나셨다. ^^; 아빠는 무서운데...

붙잡고 일어나 창문을 두드리고 신나서 난리도 아니다. ㅋㅋ
잘 놀아주면 아빠, 엄마는 고맙지~~ ^^;

정상에 올라갔더니 방명록을 쓸 수 있었다. 방명록을 쓴 후 바로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까지... 너무나 좋은 서비스 굿!!
찍을때는 대빵 큰 사진 전송된 사진을 보니 작아서 조금 실망 ^^;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일은 정말로 뜻깊고 행복한 일이다. 사랑해요~♡

정상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물안개와 함께 수많은 섬들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답다.
카메라 밥이 없어 더 많이 못찍어서 아쉬움만 달래고... 다음 목적지인 홈플러스로 고고씽~~

아빠가 뭐 살지 고르는동안 카트에 있는 한솔양 ㅋㅋ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지나가는 아줌마도 보기 좋았나보다. ㅋㅋ 미소를 한아름 머금고 지나가신다.

뭐야~~ 내가 먹을 수 있는건 하나도 없자나 ㅠㅠ

부녀. 시집갈때 까지는 늘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드려야할 딸님과 함께 한컷

산책중 만나 기분좋은 꽃

바닷가라 그런지 해가지고 나니 쌀쌀하다.

너무나 평화로웠던 망치 몽돌해수욕장


너무나 기대했고 딸아이와 처음으로 가는 장거리여행이라 많이 걱정도 했었다. 퇴근한 후 아내와 함께 준비하고 정리하다보니 밤 12시다. 2시간만 눈을 붙이고 출발하기로 결정... ㅋㅋ 그러고보니 36시간 동안 아내나 나나 딱 2시간잤다. 피곤하기는 하지만 걱정했던만큼 준비도 열심히해서 그랬는지 첫째날을 무사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웃님들 솔이네는 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솔이도 너무나 건강하게 잘 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펜션 예약 첫번째 미션은 솔이 육아일기를 올려야 하기에 인터넷이 되는지 확인하는거다. 지금 지내고 있는 펜션은 인터넷이 사장님 방에서만 된단다. 펜션이 깨끗하고 저렴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ㅋㅋ 인터넷은 무선공유기를 가지고가 사장님테 부탁하고 세팅해서 쓰려고 생각하고 모든 준비를 했다.(아내는 그냥 이러는 남편이 신기한지 웃기만 한다. ㅋㅋ) 도착해서보니 글쎄 사장님이 솔이네 방에만 라인을 따로 만들어 둔것이 아닌가... 완전 감동 이런게 고객서비스 아니겠는가... 방이 없어 고생고생끝에 예약한 곳인데. 방도 너무 마음에 들고 서비스는 최고다.(상추, 파등 직접 재배하셔서 가져다 주신다. 물론 무료로)
펜션소개는 정리해서 다시한번 올려야겠다. ^^

댓글 24개:

  1. 1등이다앗!! 꺄~~ 즐거우셨겟어요

    이제.... 앉는군요 으젓하게~ 얼렁 걸어댕겨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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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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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솔이는 어딜가나 인기가 좋네요.~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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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첫 장거리 여행 불안반 기대반으로 출발하셨겠어요.

    솔이도 여행이 체질인가 봅니다. 앞으로 자주 데리고 다니셔야될듯...^^



    + 블로그 중독...무섭네요..ㅋㅋ;; 왠지 인터넷이 안되면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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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해가지니깐 분위기는 더 좋아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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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인기있다는 케이블카~큰댁이 통영이라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솔양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라 다행입니다.

    다음 후기도 기대할께요~

    노동절날 막힐 때 저희는 이동해서 엄청난 인파들에 치였어요..ㅋㅋ

    일찍 잘 하셨어요.

    근데 넘 일찍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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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건너건너 놀러왔어요 솔이가 너무너무 이뻐요ㅠ_ㅠ아이구아이구ㅠ_ㅠ

    커서 남자 여럿 울리겠는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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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와우~ 여행 너무 부럽삼.^^

    쇼핑몰에서 카트 위의 솔이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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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솔이 포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귀여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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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어린아이와의 여행.. 부모가 고생이죠...ㅎㅎ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것 같아요,,

    솔이가 무러 모르는것 같지만 다 알지 않을까요? 아마 솔이도 좋은 여행이었을것 같아요,,,

    엄마아빠와 종일 붙어다닌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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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거북선에서의 한솔 장군님 등장!! ㅎㅎ

    높은 케이블카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을 보니까 과연 한솔 장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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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솔이가 잘버텨준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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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정말 즐거운 여행길같아 보입니다~ 솔이도 무지 신나하구요~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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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첫번째 이야기 잘봤습니다.

    솔양이 기특하네요

    여행을 즐길줄 아는 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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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으음...그팬션 쥔장분 마케팅 제대로 하셨는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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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블로그가 하나의 육아일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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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거제도 여행 후기가 올라오네요~~ 장시간의 여행에도 솔이는 피곤한 기색이 없네요~~

    가족과의 여행을 즐기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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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솔이 화보 로케 갔군요 ㅋㅋ

    저거 뭐라그러죠.. 암튼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쓰셨를 법한 모자쓰고

    진지하게 앉아있는 솔이 표정 완전 압권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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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오우 ㅋㅋ

    바닷가에서 담요에 싸인 솔이 또 느므 귀여워주시구 ~ +_+ ㅋㅋ



    와 -

    펜션 싸장님 완전 쎈스쟁이시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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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아프리카 카시트인가요?? 다인이때만 해도 아프리카거밖에 없었는데... 저거 무지 탐났었는데 얼마 못 쓸것 같고 오지게 비싸.. 걍 저렴(?)한 넘으로 골라 여태 쓰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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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trackback from: 20090501_나림이와 거제도 여행 1일째 - 인삼랜드, 통영, 충무김밥, 한려수도 케이블카, 거제도 입성
    생후232일 나림이와 거제도로 5월 1일부터 5월 4일 까지 3박 4일의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 나림양 엄마 뱃속에서부터 여행복은 타고난 거 같네요...ㅎㅎ 5월 1일 고속도로 정체를 염려해 이른 새벽에 출발하였습니다.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조금씩 밝아지네요... 이른 새벽 차안에서 잠든 나림양입니다. 가는 코스는 경부고속도로 -> 대전충무간고속도로 -> 충무 -> 거제 입니다. 가는 길은 이른 시간이라 정체는 없었습니다만, 운전자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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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5월을 게으르게 시작했더니..지금부터 천천히 즐기면서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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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오랫만에 들어와서 역주행중~ 넘 재밌어요!



    상당히 장기간 다녀오신 것 같은데 솔이 빨래랑 이유식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1박 2일 이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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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trackback from: 거제, 통영 3박4일 여행~~ 도움 좀 주세요 ㅜㅠ
    저는 전라남도 광주사는 처자구요~

    2007년도에 통영, 거제로 여름휴가를 갔다가 그곳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답니다.^^

    다시 여행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이번년 여름휴가로 다시 두 곳을 방문하려고 하는데요~

    2007년도에 이미 통영, 거제의 일부를 방문했고 자주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라

    안 가봤던 곳을 방문하고 싶은데 그러다 보니 여행일정짜기가 쉽지 않네요...

    며칠간 고심에 고심을 한 끝에 일정을 대충 짜봤는데 이런 일정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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