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1일 일요일

[아내도 모르는 강원도 별미] 감자에 고추장 비벼 먹기

아내 : 남편~ 먹을꺼 하나도 없는데 뭐 해먹지?
남편 : 글쎄~ 아무것도 없어?
아내 : 감자랑 고구마 있어.
남편 : 주말인데 간단하게 먹고 쉬자. 감자에 고추장 비벼 먹어봤어?
아내 : 아니. 처음들어보는데...
남편 : 정말?(강원도 깡촌출신 남편임) 나 서울오기전에는 자주 먹었는데... 서울에서는 안먹나봐?
아내 : 어. 처음들어봐. 맛있겠다. 그거 해죠...
남편 : 기다려...

맛있는 놈으로 고른다.

감자를 잘씻어 감자가 잠길정도로 물을 넣는다.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더욱 맛있다.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찔러가며 속이 익었는지 확인한다.

 
열무김치나 물김치랑 곁들어 먹으면 훨씬 맛있는데 없으므로... 미역국으로 대신 :)
 
맛있게 잘 익었다. 뜨거우니 조심 조심~!

 
감자를 으깨서 고추장과 잘 비빈다. 설탕을 약간 넣어도 맛있음.

 
한입 드세요.
~!@#$%^&

덤으로 김치랑도 한입~
!@$#$#%#

간단하게 일요일 점심 해결...

댓글 24개:

  1. 울 신랑도 강원도 출신인데 요런 방법으로는 아직 안먹어 봤어요~ 저 감자 무지 좋아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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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엉?? 이거 독특한건데.. ?? 한번도 안 먹어 본건데요.. 쩝... 마요네즈에 비벼먹어는 봤어도.. 고추장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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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진짜 독특하네여~~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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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 감자를 이렇게도 먹는군요 ^^

    저는 텁텁한 걸 그다지 안 좋아해서 고구마나 감자를 잘 안 먹는데

    와이프가 고구마 감자 엄청 좋아하거든요.



    한번 해주면 잘 먹을까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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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군침이 꼴깍~~넘어가네요

    점심시간이 2시간....에고공~~~

    주말 잘 보내셨어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한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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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아우아!! 맛있겠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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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도 한입 잘 먹겠습니다^^

    고추장에 비빈 감자 신기하기도 하고ㅎㅎ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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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강원도 사람 많이 있네요.. 우리 신랑도 강원도 사람인데.. ㅋㅋ

    감자 이렇게 먹는법 아는지 물어봐야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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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대단..간단히..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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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ㅋㅋ. 강원도 사시는분들 많군요... 의외로 서울사람인 와이프가 모르는게 많더군요. 신기신기 좋은하루 되세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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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유약사네 - 2009/01/12 07:23
    감사합니다. 강원도 어디세요?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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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Gumsil - 2009/01/12 08:35
    감사합니다.

    마요네즈 우웩 ㅋㅋ 아 먹어봐야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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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뚱채어뭉 - 2009/01/12 09:35
    감사합니다.

    저희 와이프가 무난해서 맛있다고 했을수도.. 책임 못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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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용식 - 2009/01/12 09:45
    감사합니다.

    입맛 없을때 강추에요.. ㅋㅋ 해드시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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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해피아름드리 - 2009/01/12 10:14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꼭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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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월드뷰 - 2009/01/12 10:33
    감사합니다.

    나름 맛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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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솔 - 2009/01/12 12:53
    감사합니다.

    탄성말고 해드셔보세요. ㅋㅋ 나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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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로카르노 - 2009/01/12 14:10
    감사합니다.

    다들 진짜 모르시나봐요.

    제가 촌놈이긴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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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가마솥 누룽지 - 2009/01/12 21:24
    감사합니다.

    꼭 물어보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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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함차 - 2009/01/13 00:04
    감사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책임은 못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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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에이... 마요네즈에 비벼놓은거 아마 솔이 아부님도 드셔보셨을걸요?? 감자 셀러드 그게 감자에 마요네즈 비벼 놓은건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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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어려서 어떻게 하면 송어 잡을까 고민하고 살았다는 울 신랑은 춘천 산골 소년이예요 ^^

    감자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감자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더군요

    물에 동동 뜬 감자(수제비에 들어간 감자, 감자탕에 들어간 감자, 된장찌개에 들어간 감자..)는 절대 안먹구요(전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속상하다는..) 찔땐 항상 껍질을 벗겨 쪄야 하고, 다 쪘을때 겉이 하얗게 터지는거..이런것만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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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ㅋ... 맛있나요? 궁금한뎅... 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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